광주 서구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진보당 이은주입니다. 오늘 광주 서구의원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이 글을 씁니다. 후보 등록증에 이름을 적어 넣는데, 손이 조금 떨렸습니다. 그동안 동네에서 인사 나눴던 분들, 함께 서명을 받아주신 이웃들, 골목에서 마주쳤던 얼굴들이 차례로 떠올랐습니다. 출마를 결심하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결국 저를 떠민 건 그분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거창한 정치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동네에서 작은 일들을 해 왔습니다.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떨지 않으셨으면 해서 승강장에 온열의자를 놓자고 했고, 길 건너기 불편하고 위험한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고 주민들과 서명을 받았습니다. 누군가 보기엔 사소한 일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매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