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30분, 버들마을 앞에 서다아침 7시 30분, 유덕동 버들마을 2단지 아파트 정문 앞에 섰습니다.어느새 코끝을 에던 찬 기운은 물러나고, 부드러운 바람이 얼굴을 스쳐 지나갑니다. 단지를 빠져나가는 차량들의 엔진 소리가 하나둘 이어지며 동네의 아침이 열리고 있었습니다.손을 흔들었습니다. 처음엔 멀뚱히 바라보시던 분도, 한 번 더 흔들면 슬며시 손을 올려주십니다. 가끔은 차 유리창을 내리고 "힘내세요" 한마디를 건네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 짧은 눈 맞춤과 손짓이, 이 아침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됩니다.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분들께 조심스레 명함을 건네며 "좋은 하루 되세요" 인사를 드렸습니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그 한마디면 충분한 아침이 됩니다. ▲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