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은 오랫동안 쌀을 바치고, 사람을 바치고, 피와 표까지 바쳐왔습니다.그러나 그렇게 견뎌온 역사 끝에 남은 것이 지역소멸이라는 현실이라면, 우리는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 시는 그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는 글이어서, 함께 읽고 함께 고민하고자 공유합니다. 호남, 차별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 강광석1.660년 백제는 망했다의자왕이 소정방에게 술을 따를 때 백성들은 자진했다계백은 5천으로 신라 5만과 싸워 네 차례나 이겼으나마지막에 졌다고 삼국사기는 겨우 적었다금강 이남, 백제의 땅에 원한이 남았으니착한 백성이라도 벼슬자리를 내리지 말라고려 정치사에 경주파, 서경파, 경기파는 있어도 완산파는 없었다500년이다전주사람 정여립은 평등 대동 세상을 꿈꾸었다1589년, 반상 지엄한 조선에서호남 선비..